국토안보학전공 6기 김수웅 학생 

육군 특수전학교 공수교육 실시

□ 일 시 : 2023년 1월 26일 ~ 2월 17일

□ 장 소 : 육군 특수전학교

<소감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국토 6기 김수웅입니다. 이번 학군교에서 공수 기본 교육을 선발하였는데 이에 선발되어 공수기본 864기 교육을 수료하였습니다. 처음 선발이 되는 과정에서 체력기준과 학군교 성적이 반영되었지만 입교하기 전 체력측정을 통해 2급 기준이 되지 못하는 인원들은 선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선발 인원 모두 1급 혹은 특급인원들이라 쉽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특전사 간부들의 기준과 노카운트 기준이 깐깐해 떨어진 인원들도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을 때에는 교육하는 과목 혹은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내용이 힘들다기보다는 아침에 하는 공수체조와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체력단련 등이 힘들었으며 2주차에 실시하는 모형탑 훈련부터는 높은 곳에 있을 때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 착지 밑 공중이동 교육을 받을 때에는 처음쓰는 근육을 쓰고 해보지 않은 걸 해보다 보니 몸도 많이 아프고 실재 강하때 잘 할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2주간의 교육을 받고서 느낀 점은 지속된 반복 숙달은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착지 교육 때에는 잘 하지 못해 노란딱지도 받았지만 2주차에는 착지를 잘한다는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주차 강하주에는 4시반이라는 이른 시간에 기상해서 강하준비 강하를 하고 낙하산 털이까지 17시까지 교육이 진행되는 강행군이었지만 다 수료하고 나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강하를 하면서 사실 엄청 두렵고, 하늘에서 낙하산이 펴지긴 할까? 착지는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실재로 강하를 하고 착지까지 총 4회를 자격강하 하면서 지금까지 힘든 교육을 받았던 자신을 믿고 철저하게 낙하산을 포장 및 관리하는 낙하산 포장인원을 믿고 밑에서 통제 해주시는 교관님들을 믿으면 충분히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이후에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수료하면서 우리 후배들도 기회가 되고 본인이 준비되어있으면 꼭 지원해 특전사를 가지 않더라도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신체의 한계를 느끼고 본인이 노력한 만큼, 연습한 만큼 위기의 순간에 해낼 수 있다는 경험을 배우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